남편과 결혼생활 17년재 16살딸과 6살 아들이 있습니다.
순수한 모습에 반해결혼했지만 남편은  참선과 명상에 빠져 하루종일 혼자 방안에 틀어박혀 있거나 밤이면 나가 동네를 뱅뱅 돌거나 으슥한 골목에 앉아 생각에만 빠져 살았습니다.
결혼 3년차쯤 무작정 정신과병원을 찾아 상담을 해본적 있는데 '당사자가 아니라 병명은 말을 못하지만 정신병중의 하나'고 '약믈 먹고 치료에 임하면 상당부분 효과는 있지만 절대 치료를 받을려고 하지 않을것'이므로 '치료에 대한 기대는 포기하라'는 대답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넘 어린지라 이혼까지 할 엄두는 안났고, 제 도리상 '병때문에 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 불쌍히 보고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점차 술을 가까이 하더니 술주정과 매춘, 잦은 가출, 폭력,가정과 회사운영에 무관심,과 무책임.제멋대로식 생활로 부부싸움도 잦아지고 과격해지며 저또한 지치고 증오의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혼도 수십번 생각해보고 각서도 받고 다짐도 받았지만 별 수 없었습니다.
작년 남편은 스스로 머리속이 이상하다며 병원을 가 뇌사진을 찍어보고 신경정신과에서 심리검사 한 결과 A군 인격장애 분열형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항상 피해의식과 분노가 있어 화를 잘내고 폭력이 빈번하며 그 대상은 주로 저이지만 친정어머니직원 그 누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몇달전 함꼐 운영하며 제가 관리하던 통장 도장 카드를 모두 갖고 가출해서 생활비를 무기로 '반성할것'과 '부부치료'를 요구했습니다.
가까운곳에 방얻어 살며 매일 탁구치고 술먹고 방탕하게 생활하면서, 사무실도 못나오게 하고 어린 아이들도 나몰라라 약속한번 지키지 않고 생활비 달라하면 '줄만큰 줬다'든지  '융통해서 쓰라면 써' 식이었습니다.
10월 말경 남편 원룸에 갔다 코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피를 흘리는 저와 애들을 복도에 두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치료가 끝나도록 사과를 하지않아 현재 형사고발을 해놓은 상태인데, 그걸 이유로 신용카드를 다 막고 생활비도 한푼 안주며 이미 짐을 싸고 있는 이삿짐차도 돌려보내 형제의 도움으로 간신히 이사했습니다.
너손이니 너팔이니 서로 실랑이만 하다 형사고발을 의뢰해 진실을 밝히자고 동의해 형사고발을 했는데 형사를 만나본 이후 제손에 맞아 코가 깨진것이라고 허위진술을 강요하며 말끔히 취하할것을 강요했습니다. 취하는 불가능하고 합의서를  가져오라는 형사의 말에 무조건적인 합의를 종용하며 생계비 한푼 주지 않은지 보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1. 이혼소송하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거라는데 그간 생활비는 어떻게 되나요?
2.큰애 고등학교 진학으로 저와 아이들은 인천에서 장성으로 이사와 있는데 이혼소송은 인천법원에   해야 하나요?
3.현재 막 이사와서 수입이 없는데 양육은 제가 해야 하는데 혹 남편이 주장하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