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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ra 작성일13-06-07 15:51 조회2,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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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이고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첫째딸 5세, 둘째딸 2세) 주부입니다.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여러 문제로 부딫히고 있지만
제 가치관이 이혼은 하지 말자여서
지금까지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한계네요~
남편에게 더이상의 희망도 기대도 신뢰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싫은 내색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웃으면서 대하죠~
왠만하면 싸우기 싫고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죠~


결혼전에 남편의 빚이 있었더군요~
결혼후 한동안은 계속 숨겼었어요~
근데 자꾸 저한테 제 카드로 대출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왜냐고 물을 때마다 얼버무리고 대충 둘러대더군요~
1달 간격으로 계속 그러더니 나중엔 제가 가지고 있는 현금까지도
1백만원, 2백만원, 3백만원씩... 나중에 갚겠다고 빌려가더군요...

저도 결혼 후 한 2년정도는 일을 해서 제 통장에 차곡차곡 돈을 모아가고 있었는데
또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제 카드로 대출을 3~4번씩을 받고... 그것도 모자라 친정언니한테까지 제가 돈을 빌리게 했습니다. 어떤날은 친구가 돈을 빌려달랬는데 자기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빌려주고 싶은데 빌려줄 수가 없으니 내 돈을 잠깐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가 다음날 이자쳐서 바로 갚은다고 했다고...

근데 그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거죠~
남편은 저도 모르는 빚이 너무 많습니다.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려서 저도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서울에 남편 명의로 된 빌라가 있었는데 결혼 초에는 거기서 살았는데 남편 직장이 아랫지역으로 옮겨져서 서울집을 전세 7000만원에 내놓고 남편 직장쪽으로 갔죠~ 근데 그 전세비도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꿀꺽했습니다. 그리고 일이 잘 안되서 고향으로 내려왔죠~ 전세(2년계약)로 살게 됐는데 또 저한테 한마디 상의 없이 전세금을 꿀꺽 해버렸죠... 그래서 지금은 제 돈 700만원으로 사글세를 살고 있습니다.

그 후로도 친구들하고 게임한다고 저한테 300만원, 600만원씩 계속 빼 가더니....

나중엔 집으로 사채 독촉장이 날라오고...

제가 진작에 낌새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정말 제 성격상 싸우기 싫어서 추궁이나 화 조차도
제대로 내지 않았습니다.

독촉장이 날라오고 계속 빚만 늘어나고.... 그래서 제가 어디에 그렇게 썼냐고 했더니
주식, 게임, 카드 대출, 사채 빚 돌려막기... 이렇게 하다보니 금액이 커졌다며
미안하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해서, 애들봐서 믿어볼려고 했는데
그 후로도 몰래 또 사채 2곳에서 몇백씩 또 대출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더니 자기가 한일이니까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답니다. 서울집을 1억5천정도에 처분을 했는데 그걸 저한테 보여주지도 않고 다 빚갚는데 썼고 전세금도 다 빼서 빚갚는데 쓰고 또 시부모님한테 몇천만원 빌리고 갚아도.... 여전히 빚은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날린 돈이 지금 몇억은 될 겁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사람 집에 제대로 들어와본 적이 없습니다.
자기 말로는 그 빚 갚아볼려고 아는 형이 하는 당구장에서 야간 알바를 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아침 다 되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새벽에 와서 잠깐 눈 붙히고 직장 나가고 끝나면 집에 들리지도 않고 당구장 가고... 그야말로 하숙집이죠...

근데 그렇게 그 사람 말대로 밤낮 일만 하면 돈이라도 많이 모여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근데 저한테 쥐어주는 돈은 한푼도 없습니다. 월급 조차도...
근데 빚은 늘어나고 계속 대출만 받고...

그런 생활을 5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나봅니다.
그러자고 바뀌지 않는 남편 붙들고 닭처럼 대들기도 싫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5년동안 이런 답도 않나오는 일을 겪으면서
누구에게 이런 제 맘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저 혼자 끙끙 앓고 있으니 화병도 나는 것 같고, 그냥 머리가 멍할 뿐입니다.
헤머로 머리에 계속 충격을 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애가 둘인데 이혼을 쉽게 할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이혼하게 되면 저는 괜찮지만 애들이 살아가면서 받을 상처가 너무 걱정이 되고 안쓰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생각을... 놓아버립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은 냥, 그냥 쿨한척,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말 제 마음은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다 이해해주는 착한 아내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겠지요~
아님 속으론 바보 같다고 생각할까요~??

대체 어떤 게 현명한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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