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9세에 직장인입니다. 1년전쯤 남편의 폭행과 여자관계로 인해 이혼을 했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냥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만약  재산분할에 관해 소송을 하면 1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변호사 얘기를 듣고 그냥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협의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아이가 (현재 중2,초5) 찾아왔습니다. 올해 중2가 되는 아이는 도저히 아빠와 살수가 없다고 말했고 더욱이 새로들어온 여자와 살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윤택한 생활을 해 줄수가 없고 원하는 만큼 해줄수가 없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아이는 그말을 들으려하지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아이를 다시 돌려보낼수가 없어 당분간 더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 아빠가 양육비를 줄테니 아이를 키우라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사람에게 각서하나만 받아서 아이를 양육해도 무방한지요? 아님 또 다른 소송을 해야합니까? 그리고 저에게 솔직히 얼마전부터 남다르게 다가오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사람은 아이들과 같이 생활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만약 제가 재혼을 하는것에 있어서 다른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지.. 지금 이제 시작하려는 그사람과 아이에게 또 다른 피해가 생기는건 아닌지.. 전 어떡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어떡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