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귀가하던중 지하철내에서 한 승객이 저한테 심한욕설을 퍼부어서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그냥 말아야지 하고 내렸는데 그 사람도 거기가 목적지였던지 같이 내렸고 저에게 어깨동무를

강하게 하며 따라오라고 하였습니다. 피하려 했지만 힘으로 제압하려 했고, 마침 뒤에서 혹시 싸움이 나지는 않을지 저랑 같이있던 회사동료가 따라 나와서 말렸습니다.

말리던중 감정이 격해져서 제가 상대방에게 침을 뱉었고 상대방이 저를 신고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상대방은 저에게 뺨을 맞았다고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그 상태로 그 날 경찰서에서 조서를 쓴뒤 귀가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취기가 올라 조서에 어깨동무를 심하게 하고 따라오라고 한 말을 적지 못했습니다.

지금 3일이 지났는데 엄청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결을 해야되는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상태로 시간이 지난다면 저는 벌금형에 처해지는건가요??
아니면 상대방이 정말 악질이라면 자기가 뺨에맞아 다쳤다며 진단서를 끊어오면 어떻게해야되는지 정말 걱정됩니다.

목격자는 제 회사동료와 주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정말 때리지 않았구요..

내일 담당형사님이 출근하신다는데 조서를 다시 쓸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조서 작성 당시 술을 먹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