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를 1-2년하고 2008년에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12개월 된 아이 하나 있구요
다른 여자가 있다는걸 문자로 들켰으면서도 직장동료라면서 시치미만 떼고
이번해 2월부터 집에 안들어오고 연락도 잘 안되다 겨우 되면 들어온다 말만하고
어기고 그랬습니다. 모은 재산도 없고 10월에는 월세도 계약이 다 되어서 언니집에 아기랑 둘이 얹혀 살고 있습니다..
7월에는 신랑 일하던 한식당이 문을 닫게 되어서 다른 직장을 구했다는 말도 안해주고 8월부터 지금까지 양육비나 생활비도 보내지 않고..
어떻게 신랑 친구를 통해 다니는 직장을 알아서 거기 전화해서 겨우 통화를 했습니다
다른 여자랑 살림을 차린건지 어떤건지 말도 안해줄 뿐더러 아이 핑계로 제가 나서서 알아보려고도 안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협의이혼을 하려하는
그사람은 아기를 키울 상황이 안될 것 같은데..우리쪽 부모님은 아기를 보내라하시고
저는 마음이 반반입니다..
지금껏 자식 안부 안물어오던 사람이 아기를 키운다면 거진 버릴것 같은데..
양육비를 준다고는 하는데..
그전에도 한번 제가 헤어지자고 양육비 각서도 받았었었는데(100정도)아이 때문에 다시 살아보려했는데 계속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이번에 정리를 하려고 해야하는데
뭘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연락이 되어서 만나자 해놓고 약속을 어기거나 연락을 하지도 받지도 않아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기를 보내야 하는건지..
내연녀를 찾아봐야하는건지..
뭐가 최선인지.. 어떻게 해야 저에게 좀더 유리한것인지..
아이를 키운다면 저는 제 인생을 다 걸고 고생을 해야하는 것이고 그 사람은 편하게 딴 여자랑 살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