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유가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피아노 작성일09-09-30 01:19 조회2,69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어렸을적부터 6년간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도 들고 헤어질수가 없었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결혼을 생각했을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헤어지려던 시점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평소 생리불순으로 병원에서 배란이 잘 안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쉽게 그아이를 지울수가 없었고 스물넷이란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집안의 반대가 심해서 결혼식 당일까지도 아빠가 결혼식에 오지 않겠다고까지 했었습니다... 돌아보면 그때 부모님말을 들을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아무것도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서로 부딪히는 일도 많았고 6년간 어떻게 만나왔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성격도 맞지 않더군요. 아이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맞벌이를 하며 지냈습니다. 친정 바로 옆집에 살면서 엄마가 24시간 내내 아이 돌보고 저희 퇴근하고 오면 저녁밥도 차려주고 본인 시간은 하나도 없이 그렇게 희생하면서 지내는데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려니 했는데 해도 너무한건 그 저녁밥 먹고 잘먹었습니다 소리 한번을 안하더군요. 점점 대화도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서로 무관심하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건강하시던 엄마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딸이 저하나고 장녀이기에 제가 간호를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도 그만두고 병원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를 돌볼수가 없어서 시댁에 맡겼습니다. 집에서 혼자있는것보다는 가서 아이와 같이 있으라고 그사람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떨어져 지냈고 딱 1년만에 엄마가 암과 투병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건강하던 분이.. 아직 살날이 한참 더 남은 쉰다섯에.... 병원에 1년간을 있었는데 그래도 사위라는 사람이 병원에 제가 불러서 딱 두번왔습니다. 장례식날도 엄마 영정앞에 누워서 자더군요. 오히려 제 친구들이 어쩜 저럴수가 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엄마 장례식후에 저는 다시 일을해야했고 아이는 시댁에 맡겨야했습니다. 남동생이 한명있는데 혼자있는게 안스러워 저희집으로 들어오라고 서로 상의하에 결정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구요.
엄마 돌아가신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그사람은 집에 딱 두번와서 옷만 챙겨갔고 여전히 떨어져 지내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집에 못오게 하는것 아닙니다. 시댁쪽에서는 편히 일하라고 배려해 주는건지 무슨 생각인지 집으로 돌려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더군요. 장례식치루면서 오만정 다 떨어진 저에겐 다행일지도 모를일입니다만...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는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이 생각해서 그래도 다시 한번 같이 살아봐라 하지만 한번 돌아선 마음이 다시 돌아설리 만무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1. 위의 글이 이혼 사유가 될수있나요?
2. 전 일을 계속 해야하고 아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는 그사람쪽에서 키우게 하고싶습니다.
가능할까요?
3. 공동명의로 된 재산이나 이런것 없고 집 월세 보증금과 동생명의로 된 자가용 있습니다. 제가 먼저 이혼을 얘기하면 이런 것들 다 돌려주어야 하는건가요? 위자료 받을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제가 힘들어서 자식을 포기하는건데 무슨 염치로 위자료를 달라합니까.. 단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이만큼 같이 벌어온 것들을 다 빼앗겨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서로 부딪히는 일도 많았고 6년간 어떻게 만나왔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성격도 맞지 않더군요. 아이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맞벌이를 하며 지냈습니다. 친정 바로 옆집에 살면서 엄마가 24시간 내내 아이 돌보고 저희 퇴근하고 오면 저녁밥도 차려주고 본인 시간은 하나도 없이 그렇게 희생하면서 지내는데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려니 했는데 해도 너무한건 그 저녁밥 먹고 잘먹었습니다 소리 한번을 안하더군요. 점점 대화도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서로 무관심하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건강하시던 엄마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딸이 저하나고 장녀이기에 제가 간호를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도 그만두고 병원에서 생활하다보니 아이를 돌볼수가 없어서 시댁에 맡겼습니다. 집에서 혼자있는것보다는 가서 아이와 같이 있으라고 그사람도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떨어져 지냈고 딱 1년만에 엄마가 암과 투병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건강하던 분이.. 아직 살날이 한참 더 남은 쉰다섯에.... 병원에 1년간을 있었는데 그래도 사위라는 사람이 병원에 제가 불러서 딱 두번왔습니다. 장례식날도 엄마 영정앞에 누워서 자더군요. 오히려 제 친구들이 어쩜 저럴수가 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엄마 장례식후에 저는 다시 일을해야했고 아이는 시댁에 맡겨야했습니다. 남동생이 한명있는데 혼자있는게 안스러워 저희집으로 들어오라고 서로 상의하에 결정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구요.
엄마 돌아가신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그사람은 집에 딱 두번와서 옷만 챙겨갔고 여전히 떨어져 지내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집에 못오게 하는것 아닙니다. 시댁쪽에서는 편히 일하라고 배려해 주는건지 무슨 생각인지 집으로 돌려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더군요. 장례식치루면서 오만정 다 떨어진 저에겐 다행일지도 모를일입니다만...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는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이 생각해서 그래도 다시 한번 같이 살아봐라 하지만 한번 돌아선 마음이 다시 돌아설리 만무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1. 위의 글이 이혼 사유가 될수있나요?
2. 전 일을 계속 해야하고 아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는 그사람쪽에서 키우게 하고싶습니다.
가능할까요?
3. 공동명의로 된 재산이나 이런것 없고 집 월세 보증금과 동생명의로 된 자가용 있습니다. 제가 먼저 이혼을 얘기하면 이런 것들 다 돌려주어야 하는건가요? 위자료 받을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제가 힘들어서 자식을 포기하는건데 무슨 염치로 위자료를 달라합니까.. 단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이만큼 같이 벌어온 것들을 다 빼앗겨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