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입니다.
영업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4월 회사일로 일주일만 쓴다고 친정에서 5500만원 빌렸습니다.(영업회사에서는 그런일이 있고 이번에 진급심사도 있어 실적을 올려야한다고) 하지만 5월 회사에서 남편의 채무관계로 사람들이 나오면서 남편이 돈을 빌릴때 한 말이 거짓말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전 빚이 있었는데 저랑 결혼하기 위해 속였고 빚변제에 썼다고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전세계약서도 남편이 집주인 도장까지 파서 만든 가짜 계약서였습니다. (처음 전세 3000만원에 월세 30이었는데 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해서 그동안 모은 5000만원을 가져갔고 8000만원짜리 전세계약서를 갖자주었음) 진짜 계약서는 사금융기관에 맡기고 1500만원을 이미 빌려썼고, 2년간 월 45만원씩 이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 1억원을 공금유용한 혐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상태이며, 금융계는 물론 관리하던 대리점 사장들 지인들에게도 거짓으로 돈을 빌려 썼으며 지금은 빚이외에는 재산이 없는 상황이며 이미 친정에서 돈을 빌릴 당시에는 전혀 갚을 능력이 없었던 거로 보여집니다. 기달려달래서 지금까지 기다려왔는데 이제는 연락조차 되지 않습니다.
저와 친정식구들은 너무나 큰 정신적이 충격과 배신감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을 더이상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혼사유가 될가요? 혹시 소송을 했는데 출석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위자료는 얼마나 청구할 수 있을까요?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