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20개월 짜리 아이두 있구여~~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결혼하면 시댁에 들어가 같이 살기로했었습니다  시아버님도 정년 퇴직하시구 집에 계시구여      
그런데 결혼한후에도 시부모님은 남편의 급여 관리를  직접하시고 저에게는 생활비 한푼 주지 않으셨어여   공동 지출이 있고 개인지출이 있는데도 저에게는 돈을 주지않으시고 필요할때 받아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여  시어머님 돌아가시면 다 제것이 된다는 말씀만 하시고  묵인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에대한 행동과 말씀 한마디 하시는게 마니 상처가 됐습니다
임신한 상태에서도 집안일은 거의 도맡아 했구여   만삭이 되어서두 김장도 하고 가끔 김치도 담그며
저 힘든건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낳아서도 힘든생활은 마찬가지였구여  
갓난아이와 밤새 뒤척이고 모유주며 밤잠 설치며 잠한숨 못잤는데  아침상 않차려 드렸다고 기본이 않됐다고 멍청하다고 말씀하시고    애기 잘때 잠깐 자면  밥만 쳐먹고 잠만 퍼질러 잔다고도 하셨습니다
몸조리 친정에서 한달하면 됐지  얼마나 더 쉴라고 하냐고 하시더라구여
친정가는것도  기분좋게 간적이 없었어여
왜가냐??   또가냐??  넌 매주 너네집가냐??    저녁에 아버지 저녁상 보기 힘들다고 가지말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여  밥이랑 국이랑 반찬까지 다 해논 상태인데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여
어디 외출한번 하려고 하면 일찍 와서 밥하라는 말씀 하시고... 제생활이 전혀 없었어여  그렇다고 남편이 친정에 신경을 쓰고 전화도 드리고 한 부분도 없었구여  신혼초에는 친정얘기도 하곤 했는데 남편이 귀담아 듣거나  부담스러워하는것같았습니다    아빠는 않계시고 엄마랑  고등학교 다니는 동생이 있는데   동생 용돈이나 급식비 정도는 제가 내주고 싶어서 얘기한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마니 부담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게 참 서운했습니다
게다가  근처에 시누가 사는데  맞벌이부부라   4학년 6학년 되는 애들이 학교 끝나고 시댁으로
옵니다   그럼 그애들  뒷치닥꺼리까지 할 사람 저밖에 없어여
저녁까지 다먹이고 있으면 시누와서 또  밥까지 먹구 가기 일쑤 입니다
시댁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가기 일쑤고 가까이 산다고 툭하면 와서 있다가고
이것까지도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 모든걸 2년동안 남편에게 얘기 했지만 참으라는 말만 하더군여
가슴에 쌓이고 쌓여  며칠전 이혼선언을 했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도 아시구여
지금은 친정에 와서 지내는 상태입니다      시댁에 가서 얘기를했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걸
한건데 그걸 힘들어 하냐고 하시고    생활비 문제는 생각을 다시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시누는 돈관리 자기 부모가 하는게 당연하고  남는 돈이 있어야 널 주지..이런식으로 얘기했구여
남편은  이제서야 자신이 중간에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안하고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시댁  식구들이 넘 싫고  이제는 다싫어졌어여
이혼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아이는 남편이 키우기로 했구여     제가 위자료를 받을수 있을까여??
남편은 돈이 없어서 못주겠다고 하더군여
제가 어떡해 해야 옳은 걸까여??  2년간으 보상을 받을수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