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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11-04-24 19:51 조회1,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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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합의해주지 않으면 소송을 해서라도 갈라놓겠다고 하고 남편을 데리고 시댁으로 가셨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가지 말라고 하였으나, 짐을 싸서 함께 나갔습니다.

변호사를 만나서 이미 이혼성립이 된다고 알아보고 소송까지 안가고 합의해주면 저희부부가 모은돈4000에 6000만원을 더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을 좋아합니다. 헤어져서는 못살것 같습니다. 소송을 하시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간략한 사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편이 작년 여름 동료 계약직 여직원과 둘이 1박2일로 지방 출장을 다녔습니다. 처음 갔을때 저에게 일찍 잘테니 전화하지 말라고 통화한 후 그녀와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남편의 핸드폰을 보니 출장기간에 둘이 찍은 사진들이 여러장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임자께 집에서 걱정한다고 말씀드리고 둘만의 출장은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남편도 동의 하였습니다.



그리고 3번 더 둘이 다녀왔습니다. 제게는 팀장님과 둘이 갔다고 거짓말 하였습니다. 제가 세번 째는 둘이 간걸 알고 1박하지 말고 일끝나면 어둡기전에 ktx 태워서 여자애는 올려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알겠다고 하고서는 저한테 증거로 보여줄려고 기차표까지 끊었습니다. 물론 그녀를 먼저 올려보내지 않았고요. 남편 말대로 다른 방을 쓰더라도 새벽까지 술마시고 모텔에 투숙하는 것은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출장 다니면서부터 둘이 하루에도 몇개씩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지냈습니다. 남편의 문자를 보면 매일 그녀와의 문자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둘이 출장지서 커피마시고 있을 때 전화했더니 일하는 중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어느때는 둘이 문자를 계속 주고받는 와중에 제가 끼어들었습니다. 바뿌냐고 보냈더니 바뿌다고 덜렁 보내고는 이내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워크샵을 가서는 저한테는 바뿌다고 시간나면 전화한다고하여 먼저하지도 못하고 저녁 9시까지 기다렸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저녁먹고 이미 삼삼오오 조를 짜서 콘도방에 들어가서 개인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초저녁 내내 그녀에게 모하느냐, 모하면서 노느냐, 재미있냐, 같이 놀자 등의 문자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급기야 저와 11시경 통화하면서 술을 많이 마셔서 잘꺼라고 전화를 끊고는 12시 넘어 그녀에게 바람쐬러 나오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그녀가 자야한다고 못나온다고 하자 안자는 거 다 아니 나오라고 나오라고 문자로 조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둘의 관계를, 적어도 남편의 마음을 의심하였습니다.



워크샵서 돌아와서는 그녀의 동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저에게 전화해서는 아직도 강원도 콘도에 있으며 이따가 출발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회사로 찾아가 그녀도 만나보았고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받았으나, 남편에 대한 의심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그녀와 회사에서 점심을 같이 먹기는 커녕 말도 안하고 지낸다고 하였고 확인하고 싶어서 점심시간에 찾아가봤습니다. 4번 찾아갔는데 점심 때 같이 있는 것을 4번 다 확인하였습니다. 남편은 둘만 있는것도 아니고 여럿이 있었다며 그녀 옆에서 밥을 먹은건 자리가 거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였습니다.



12월 초 저는 휴가를 내고 시댁에 김장을 하러 갔는데 남편은 야근이 있어서 늦게 온다고 하더니 그녀와 둘이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더랬습니다. 돌아와서 카드내역을 보고 누구와 갔었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동창이랑 갔다고 거짓말을 하며 저에게 이혼을 강요하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직접 그녀에게 전화하여 둘이 먹었다는 것을 알고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그냥이라고 대답했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이 일을 또 물어보니 제가 그녀와 만났던 게 미안해서 보상차원이라고도 대답했습니다.



구정 연휴 때 제사를 지내고 11시경 집으로 돌아왔는데, 저를 먼저 올려보내고 밖에서 몰래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곤 들어와서 급히 밖으로 다시 나갔습니다. 기다리다가 1시 반 경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전원이 꺼져있었고 그녀에게 전화하였으나 전원이 꺼져있었습니다. 남편은 2시경 집으로 돌아왔고 전화목록과 문자목록은 모두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너무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증명할 길은 없습니다.



의심스런 정황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인터넷으로 그의 카드내역과 문자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문자내용은 허락을 받고 확인하던 기간도 있었습니다.



너무 의심스러운데 잡히지 않는 그 무엇과 그의 계속되는 거짓말로 너무 괴로워서 부부상담도 받았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부부는 서로 욕설을 주고 받기도 했었습니다. 제 생각엔 폭력이라고 할 것까진 없을 것 같지만 제가 점심때 찾아갔을 때 둘이 나란히 어깨 붙이고 앉아서 마주보고 눈맞추고 화기애애하게 밥먹는 걸 보고 흥분하여 뒷통수를 한 대 쳤습니다.



남편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학교 후배이기도 하고 사무실에 다른 후배도 있지만 다 성격도 틀리고 해서 다 같은 수는 없고 특히 이뻐하는 후배라고했습니다.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지낼 때 즐겁긴 했지만 좋아하지 않았다고 우깁니다.



말로는 아무리 사정하고 부탁을해도 달라지지 않아 그녀와 같이 있는게 너무 불안하니까 계약직인 그녀를 그만두게 하던가 아니면 남편이 그만두기를 바랐습니다. 작년 11월 말 계약이 완료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재계약을 안하게 하겠다고 했으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재계약이 되자 오히려 자기가 무슨힘이 있어서 그렇게 하겠냐는 식이었습니다.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기 일수였습니다. 회사에 같이 있는 것도 싫은데 요새를 일주일에 한번 석박사 통합수업을 같이 듣기까지 합니다.



지난 1년 저는 잘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요사이 저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남편때문인것 같아 더욱 거세게 나는 병치례까지 하는데 회사 그만두는 것이 뭐그리 어렵냐고 다그쳤습니다. 심지어 내가 너무 괴로우니 차라리 죽어버리자거나 같이 죽자고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부간에 서로 욕설까지 주고받게 됐고 회사를 그만두라느니 못하겠으면 죽어버리라고 말하는 것은 부부사이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판단되신다면서 시아버지께서 협의 이혼을 하던지 안하면 소송을 걸어서 갈라 놓겠다고 하셨습니다.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배신감에다가 갑상선암 수술까지 받게되니 저도 심하게 남편을 몰아붙쳤던 건 사실이지만 정말 저는 그녀와 남편을 함께 있지 못하게 하고 나의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서 잘살아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소송을 당하면 어떻게든 제가 승소하여 이혼을 안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긴내용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의 이런 행동들이 이혼사유가 되는지 너무 두렵습니다.


1. 문자와 통화내역 확인, 카드내역확인.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으나, 여자문제로 의심이 들면서 남편의 거짓말이 확인되면서 뒤지게 되었음. 그런데 뒤지면 의심하던 정황이나 남편의 거짓말을 확인하였음.
2. 욕설. 화가 났을 때 서로 주고 받았음.
3. 회사로 전화하기. 핸드폰은 자꾸 끊고 아니면 전원 껐음. 회사로 전화하면 대화가능으로 판단.
4. 회사로 알리겠다고 협박. 그러나 실제로 알리지 않았음. 단순 협박이었음.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정떨어졌다고 헤어지자고 하며 나를 몰아붙임.
5. 회사를 그만 두라고 사정/요구함. 그녀와 함께 하루 종일 있다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음.
6. 학교(일주일에 한 번 박사과정 수업을 듣고 있음.)를 그만 두라고 사정/요구함. 그녀와 함께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음.
7. 본인의 욕심으로 학교도 회사도 그만두지 않고 나를 이렇게 괴롭게 방치한다면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함. 본인이 먼저 죽겠다고 협박하였었음. 죽겠다고 반복되는 협박으로 급기야 차라리 그럼 죽어버리라고 하게 됐음.
8. 폭력을 썼음. 거짓말로 변명하고 우기는 모습이 너무 미워서 뒤통수를 한 대 쳤음.



지난 1년 잘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12월에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3월25일에 수술하였습니다.
제가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는 호르몬 이상의 이유로 상대를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지 못하고 몰아 붙였다고는 주장해 볼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겨울에 정신과 상담소 원장님의 말씀으로는 호르몬 영향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남편은 아마도 업무적인 사이라고 주장할 듯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현재 법원에 낼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남편의 카드내역서와 문자내용을 확인했던 것을 형사고소부터 먼저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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