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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 관련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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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슬기 작성일16-07-21 20:45 조회3,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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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2년 전쯤 사기를 당해서 화류계에서 일을 했었어요
저를 끌고간 여자(친구라고 믿었던)와 그 여자의 친구 등 몇몇 일행에게 감금에 가까운 속박과
일 강요로 몸도 많이 상했구요

그런데 그때 그 여자의 친구중에 그쪽 업계 사장이라는 남자에게 일수를 썼습니다
그 여자의 친한 동생이 보증인을 섰고
사장이라는 남자는 자기 삼촌이 조직이라며 전용 변호사도 있고
변호사가 직접 서류도 보고 합법적으로 하는 일수라고 얘기했습니다.
모텔 전전하며 지내지말고 일수를 땡겨서 방을 구하라는 식으로 강요 당했죠

어물쩡하는사이 변호사라는 사람이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왔고
저와 보증을 선 동생이 뒷자석에, 운전석에 변호사, 조수석에 사장
이렇게 주차한 차 안에서 불 켜놓고 서류를 들이밀었고
자세히 읽지도 못한채 삼백만원을 빌린다는 조항만 스치듯 보고 싸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 삼백만원을 직접 본적도 만져본적도 없고요

제가 일하는 사이 절 끌고간 주범 여자와 사장 둘이서 방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퇴근 후 방 두개짜리 반지하 집에 짐을 옮겨놓고 거기서 살으라고 했습니다.

그날부터 9만원씩 100일을 갚으라고 했습니다.
사장의 말로는 6만원씩 100일을 갚거나, 아니면 9만원씩 100일을 갚으면
100일 후 300만원을 다시 돌려주겠다 했습니다.

삼백에 이자까지 총 육백을 갚아야하지만
빌린 삼백만원이 방 구할때 보증금으로 들어가 있으니까
돈을 모으고 싶으면 9만원씩 100일을 갚고 일수 갚는게 끝나고 보증금을 네가 가져가라고 했어요

그렇게 쉬는날도 없이 매일 일하며 9만원씩 갚았고요
버는 돈은 다 사장이 관리를 하고
며칠 휴가를 주며 본집에 다녀올수있게 보내주면
그때 쓰라고 이십만원 삼십만원씩 몇번 받아서 썼습니다

그렇게 세달쯤 되었는데 경찰서를 가게됐고, 기소유예장이 집으로 날아갔습니다
엄마가 너무 놀래서 집으로 불렀고
다시 짐을 다 싸들고 본집에 들어가게됐습니다.

약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일수 날짜가 남은 상태였지만
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사장이 이해를 해줬구요

그런데 며칠 후 사장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니가 번 돈 모아놨던거 다 일수 갚는데 썼다고
아직 3일정도 일수를 더 갚아야된다고요

말이 안되는게, 제가 하루에 못해도 30~40은 벌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3개월이 넘도록 일을 했는데
남은 돈이 없다니요..

그래서 집에 온갖 핑계를 대며 다시 출근해서 며칠 마저 채우고 일수를 다 갚았습니다.
그러고 사장에게 삼백만원을 달라고했죠.
못준답니다.
계약한 방이 2년으로 계약한건데 몇개월 살지도 않고 보증금을 어떻게 받느냐고 못준답니다.

삼백만원을 빌리고 구백만원을 갚는게 말이 되느냐
굳이 보증금 아니어도 받을 수 있는 돈 아니냐
하니까
육백만원을 빌렸답니다.
600을 빌리고 이자까지 총 900만원을 갚은거래요.

제가 멍청했던것도 있지만, 그런쪽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변호사니 건달이니 합법이니 하는 얘기를 들으니 겁도 났고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냥 잊고 살았는데
며칠전에 보증을 섰던 그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절 괴롭혔던 그 주범 여자와 이제 연락을 안한다고, 관계를 끊었다며
그때 일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을 했더라고요

만나서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제가 구백만원을 갚고도 그동안 일한 돈이며 삼백만원이며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야길 했더니 동생이 노발대발하더군요

자기가 직접 보증을 섰는데 그 글씨도 못봤겠냐며 빌린돈 육백 아니고 삼백 맞다고 했고요
언니는 몰랐겠지만
그 주범 여자랑 사장이랑 뒤에서 다 짜고 작당해서 절 속인거래요
왜냐면 저는 이 얘기를 듣기전까지 주범여자를 정말 친구라고 믿었었거든요

아무튼,
그 집 보증금이 삼백이라는것도 거짓말이고
보증금을 못받아서 돈 못준다는것도 다 거짓말이며
변호사도 있고 합법적이라는 얘기도 다 거짓이라는겁니다.

동생 말로는
그게 정말 진짜 변호사라면 이자가 원금의 두배라는게 말이 되느냐
진짜 변호사라면 그 변호사가 신고당하고 처벌 받아야 할 일이고
가짜 변호사라면 변호사 사칭죄로 잡혀야된다
라는데
정말 이 부분에 대해 신고가 가능한가요?

그리고 그 후
동생이 복수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때 그 사장에게 전화해서 육백이나 칠백만원 정도를 빌려달라고 또 일수를 써달라고해서
돈을 빌리고 갚지 말라는겁니다

연락이 오면
삼백 빌리고 구백을 갚았지 않느냐 그때 너한테 사기당한거 다시 돌려받은거다
하고 연락을 끊으래요

그래서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건달이라는 그 윗사람에게 빌려야하는건데,
니가 그동안 일을 꾸준히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갑자기 큰돈을 빌려달라그러면 되겠느냐
하더군요

동생이 계속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 일하러 나간다고하고
며칠 열심히 일하는척하고 일수 가능하다그러면 돈만 받아서 바로 잠수타라고..

그래서 며칠 일을 나가는척하며 계속 빌려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결국 빌려주겠다는 대답을 받았고,
변호사를 만나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 전에 인감 2통, 븐본, 원초본,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오래요

진짜진짜 안되는건데 자기가 애쓴거라며..
그래서 서로 안전하기 위해 공증을 서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서류를 다 준비해서 사장의 차를 타고 어떤 카페에 갔습니다.
변호사라는 사람이 있었고
같이 커피를 마시며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제 서류를 한참 보더니 깨끗하다고 이정도면 칠백까지 가능할거라고 했습니다
칠백을 빌리고 천만원을 갚는 조건이라고
빌리고 갚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더군요

칠백을 빌려주게되면 공증비(?) 몇퍼센트와 잘 기억 안나지만 또 필요한 뭐가 있다고
10%를 제외하고 육백삼십만원이 지급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처음 일수를 했을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철저한데다, 필요한 서류까지 많고
동생이 알려준데로 안갚고 잠수탔다가
괜히 더 큰일 나거나 가족까지 알게될까봐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일 며칠 더 하고 버는 금액 봐서 일수 가능한지 확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서워서 아직 일수를 받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녹취를 다 했습니다.
사장과 통화할때, 이동하는 중 차안에서 등
삼백만원을 빌리고 구백을 갚은게 아니라 육백만원을 빌리고 구백을 갚은거다
변호사가 서류 검사를 한다, 공증을 서야한다
이런 얘기들 다 녹음 했구요

결정적으로 카페에서 변호사와 하던 얘기도 다 녹음했습니다.

그 중간중간에 사장이 하는 얘기 중
얘 진짜 일 열심히하는 아가씨다, 전에도 일수 썼던 적 있는데 육백 빌리고 천이백 갚았다
잘 갚는 애다 등 이전 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구요

도저히 변호사로는 안보이는 변호사라는 아저씨도
너 보고 빌려주는거 아니다, 사장 얼굴 보고 빌려주는거다
이게 합법적으로 하는거기때문에
서류상으로는 금리가 얼마 원금이 얼마 이자 뭐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니가 갚아야하는건 천만원이 맞다.

서류는 신경쓰지마라

이런 얘기를 한것까지 다 녹음했습니다.




동생 말로는
언니가 돈 빌리고 잠수타면
그 건달들이 사장을 쪼겠지 언니를 찾겠냐고,
그리고 언니가 사장한테
녹음 다 해놨다 신고할거다 예전에 빌렸다가 갚은 증거도 다 있다고하면
아무도 못 건드린다고, 제대로 복수하라고 하는데요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이게 만약.. 공증까지 서고 정말 합법적인 대출이라면
예전 사건이나 증거,증인이 있어도
결국 원금은 갚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선뜻 빌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녹음한 내용 중
사장이 말하길, 공증이 국가에서 행사하는 효력이라서
니가 만약 연락이 안되거나 일 안나오거나 그러면
니 재산에 차압을 걸수도 있다고
그리고 일 안하는 날에도 매일매일 십만원씩 꼭 갚아야하는거라고..
차기 차를 담보로 걸었다고
꼭 잘 갚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니 재산 먼저 차압이 당하는거고 내 차를 담보로 걸은건
니가 죽어서 사망신고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차 뺏길 일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진짜....
당한게 너무 많고 억울해서
어떻게든 되갚아주고 싶은데요
복수는 둘째 치더라도
제가 사기당한 돈은 돌려받아야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증거가 많으면 동생 말대로 실행해도 법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해코지를 당할 일은 없겠다 싶다가도

동생이 전문가도 아니고, 혹시나 만약에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가는건 아닌가 싶어서 무섭습니다
아니면 정말 혹여나...
그 동생이 진심으로 사과하려고 전화한게 아니라
아직도 여전히 사장과 손 잡고 저 일시키고 자기들끼리 득보려고 꺼낸 말인가 싶고
아무도 아무것도 믿을수가 없고 정말 스트레스와 걱정 때문에 힘이 듭니다..




결론은

합법을 사칭한 불법적인 계약이라는 증거가 있으면
빌린 돈을 갚지 않아도 되는게 맞는지,

불법 이자는 인정하지만 어쨋든 원금은 갚아야하는지,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삼백만원 빌리고 구백만원 갚았다는 증인과 소정의 증거,
삼백이 아니라 육백이라고 사기를 친 점
등을 고려해서 신고가 가능한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동생 말로는 이건 일수가 끝났으면 끝났다고 통보를 주거나
계약한 서류를 저한테 돌려주거나 아니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서류를 파기(?)하는게 맞다고..
게다가 직접 싸인한 채무자 통장에 돈을 넣은것도 아니고
언니한테 돈 빌려줬다는 증거가 없는데
지들끼리 보증금이 삼백이다 거기다가 돈 다썼다 이렇게 한것도 웃기다는군요
통장에 직접 입금한것도 아니라서 빌려준 증거가 있으려면 서류가 있어야하는데
서류에는 300이라고 써있기때문에 600 빌린거라고 뻥친게 들통나니까 그것조차 증거가 못된다고..)
(이 부분에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며칠전 서류 준비해서 변호사를 만났을 때 빌리는 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냐고하니까
합법적인거라는 룰을 굉장히 강조하면서
빌려준 증거를 남겨야하기때문에 통장으로 입금된다고 말했거든요..
그럼 그 전에 빌렸던 삼백은 불법이라고 인정하는건지...?)


그리고 일수도 일수지만
그 사장의 집이 많이 부자거든요
아버지가 엄청 큰 병원 원장이고
어머니는 로또 2등에 당첨된적이 있고
얼마 전 사장 차도 랜드로버로 바꾼 등
소위, 요즘말로 '금수저'에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신고하고 해봤자
아무 일 없었던 듯 무마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만약 제가 가진 증거나 억울한 사연으로는 신고나 처벌이 불가능하다면
그 사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사장이 말하는 건달이 하는 일 등등
종류별로 갖가지 불법적인 일들도 다 신고를 하고싶습니다

항상 자랑스럽게 하던 얘기가
중국으로 아가씨 스무명 보내면 자기한테 천만원이 들어온다는 둥
해커들이 중국 가서 한국인들 통장 터는데
농협이 제일 잘 뚫린다고 농협카드 절대 이용하지 말라는 둥
해커중에 조선족이 많다, 지가 그 능력을 직접 인증해봤다는 둥
자기 삼촌뻘 그 조직생활 하시는 형님들은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사람도 죽이는 건달들이라고
동네 양아치가 아니라 진짜 실제로 무서운 사람들이라는 둥
얘기하자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업소라는거 걸리면 너나 나나 둘 다 죽는다고
무조건 개인이라고 연기하라그래서 기껏 연기했더니
저 혼자 기소유예 받고 엄마한테 신뢰는 떨어지고..
벌금 받아도 사무실에서 다 주니까 걱정말고 무조건 개인인척 하라더니
요즘 장사가 예전같지 않다면서 말이 또 바뀌고....


무료로 상담해주시는건데 얘기가 너무 길어지고 궁금한것도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어디 털어놓을곳도 없고 조언 구할 곳도 없어 여기까지 왔네요

폭염 주의하시고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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