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이혼소송 7개월째입니다.
어찌저찌해서 혼자 여기까지 하고있어요.
저는 여자구요
14개월 남자아이를 별거부터 소송중이 지금까지 10개월넘게 양육하고있어요.
사전처분으로 양육자로 지정받았고 상대는 한달에 두번 당일 면접교섭은 5회 했어요.
양육비는 상대방의 항고때문에 좀 늦어지고있는상황입니다.

어제가 첫 조정일이였어요.

상다가 합의하자면서 조건을 건게 천만원줄테니 아이양육은 포기해라 대신 양육비는 면제해줄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고했죠.
그러더니 두번째 오천만원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싫다고 했고 조정이 잘되지 않아 어제는 이렇게 끝났어요.

참..아이가지고 흥정을 하다니 기가막히더라구요.

다음에 변론기일이 잡혔어요.
더이상 조정 없이 판결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판결로 가면 그때 혹시 제가 아이를 뺏기게 될까요?

지금까지 양육비를 보장받지 못하고도 쭉 양육을 했고 사전처분으로 양육자지정도 됐어요.
비록 현재 직업이 없는게 걸리긴하지만
무료상담시에 양육비를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해선 소송중에 무직인게 도움이 된다고해서..
지금까지 취업은 안된상태예요.
물론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나홀로 소송이다보니 취업을 하게되면 재판참여가 힘들어지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소송이 끝나고 취업하려고하는데..
제가 지금 취업을 하는게 더 안전한가요?

아이가 어리고 양육을 계속 해와서 제가 유리할꺼다라고 생각은하지만.
불안해요.
조정실패후 판결시에 혹여 아이를 뺏길까봐요..


그리고 판결이 나면 승소 패소가 딱 나눠지는건가요?

힘이 되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