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께... > 온라인 상담

본문 바로가기

온라인 상담

변호사님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 작성일14-06-15 19:14 조회2,258회 댓글0건

본문

존경하는 변호사님!

제가 처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해답을 구할 수 없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바쁘신 변호사님께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 전부터 술만 먹으면(때론 먹지 않고도) 폭언, 괴상행동, 욕설 등을 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과 이런저런 상황에 밀려 결혼식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혼 후에는 나아지리라는 일말의 기대도 있었지요. 하지만, 결혼 후에는 큰말다툼 끝엔 폭력까지 휘둘러 저는 '이혼'이란 단어를 가슴 한켠에 묻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모든 상황을 제가 감내하려고 했던 이유는, 제가 처녀의 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컸습니다,(법적으로 결혼을 했었단 얘기가 아니구요, 순결한 몸이 아니었다는.) 제가 이런 말씀까지 드리는 건, 상대편의 잘못 만이 아닌, 제 잘못도 털어놔야 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저희는 2004년 11월 결혼식을 올린 후, 사랑이 없는 힘든 결혼 생활로 인해 혼인신고도 없이, 자식도 없이 지내오다가, 2008년 초 저에게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는 그 남자는 2008년 2월부터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로 혼자 입주해 살고 저는 혼자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른 한 달 뒤, 찾아와서 무릎을 꿇고 애걸복걸하는 일을 계기로,  저희는 따로 살았지만 1~2주 주말에 한두 번 만나 식사하고  지내는 사이로(부부 관계는 연중 행사일 정도로 없었고요, 가족 간의 교류도, 주변 지인들과의 교류도 전혀 없는 숨막히는 관계였습니다.) 그 관계가 또 유지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폭력을 휘두를 때마다 저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 사람의 강한 거부와 협박, 매달림 등으로 관철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저는 이런 생활(관계)에 깊은 염증을 느끼고, 우울증에, 대인관계 단절(내 힘든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어, 아예 아무와도 대화나 만남 등을 차단하게 됐습니다..), 아니 이 세상이 끝나고 뒤엉켜 버린 듯한, 내가 왜 살아야 하나 하는 깊은 탄식 속에 지내면서도 이 사람이 두렵고, 아니, 이혼녀가 된다는 무서운 현실에 그냥 주저앉아 이런 관계를 몇 년간이나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2008년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결혼 전에 가져왔던 돈과 얼마간 월급에서 맡겼던 돈을 중도금, 중고차값 등으로 모두 가져갔고, 그 이후로는 따로 살면서 일체의 생활비를 주고받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금전적인 관계도 전혀 얽혀 있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지겨운 시간을 기다렸던 건, 이 난폭하고 무서운 사람과 정말 좋은 감정만 남았을 때 헤어져야 나를 해코지 하지 않고, 서로의 앞날에 좋으리란 생각으로 그 긴긴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2013년 1월 초, 드디어 그 사람에게 인터넷에서 출력한 '사실혼 이혼 합의서'를 내밀며,  
\"이젠 정말.. 이런 생활, 관계를 청산하자\"고 하자 이 사람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 뒤 1년 반이 흐른 지금까지 문자와 전화(안 받으면 음성녹음)로 저는 물론이고 제 가족(부모, 형제)을 죽이고, 지옥까지 쫓아가서 가만 안두겠다는 등 정말.. 끔찍한 협박 등을 퍼부어, 저는 심장에 병이 들었고, 불안감과 내가 왜 이런 고통까지 당해야하는 생각에 늘 죽고 싶은 마음 뿐입니 다.  참고적으로 저는 아들 같은 맏딸로서, 제 주변은 저의 이런 삶을 지켜보시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시는 어머니와 주 3회 신장투석을 받으시는 아버지,(그래서 병든 부모님께 이런 협박의 상황까지는 결코 말씀드리가나 도움을 청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동생들 이 있어 이 세상 어디에도 도움을 청할 곳은 없습니다.

어떤 분이 '협박죄'로 고소를 하라지만, 그건 보복도 그렇고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할 것 같구요, 제가 여쭙고 싶은 건 '이 사람과 정말 제가 남남이라는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서류)'에는 무엇이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계속 \"너, 내가 합의 안 해 준거 잊지마!! 너랑 나랑 아직 정리된 거 없어!!\"라는 문자를 수시로 보내고 있어서요... 본인은 제가 제시한 합의서에 싸인 등을 안 해 줬다는 사실로써 마치 제가 정리를 못 받았다고 생각하며, 그걸 미끼로 저를 계속 협박하며, 놔 주질 않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관계인데도 이 사람과 제가 남남이 아닌가요?? 정말 이 사람과 영원한 남남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저는 제가 힘든 고통의 시간을(10여 년 간) 지낸만큼 앞으로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 사람이 저와 결혼식 사진이라도 들고 나타나서 깽판을 치거나, 아직도 우리가 부부라는 둥, 정말 저는 이 사람에게 평생을 벗어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몸서리가 처지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변호사님! 두서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죽어가는 한 영혼과 그 가족까지도 살리실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변호사님의 답변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온라인 상담 목록

Total 6,185건 84 페이지
온라인 상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40 위기 인기글 김길예 06-16 2387
4939 답변글 \"위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6 2313
4938 양육권,양육비 관련 인기글 참수리 06-16 2260
4937 답변글 \"양육권,양육비 관련\"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6 2530
열람중 변호사님께... 인기글 박** 06-15 2259
4935 답변글 \"변호사님께...\"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5 2227
4934 이혼 상담 및 위자료 문의드려요 인기글 예슬 06-15 2292
4933 \"이혼 상담 및 위자료 문의드려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5 2254
4932 성년후견 신청시 소요기간???? 인기글 임 궁금 06-13 2671
4931 답변글 \"성년후견 신청시 소요기간????\"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3 2364
4930 퇴직후 문제 인기글 우라노스 06-12 2525
4929 답변글 \"퇴직후 문제\"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2 2444
4928 인기글 아무개 06-10 2139
4927 답변글 \"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기글 김정화 변호사 06-10 2263
4926 이혼관련해서 양육권과 양육비, 위자료 인기글 문은희 06-09 2515
게시물 검색

상호명 법률사무소 선 | 대표자 김정화 | 사업자등록번호 121-23-69722 | TEL 032-872-7300,6300 | FAX 032-872-7309
주소 : 인천 미추홀구 경원대로 873, 1층 1호(주안동 988-2, 인성빌딩)
Copyrights© 법률사무소 선 All rights reserved.(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