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호사님
늦더위가 기승하는 요즘 더위가 한풀 꺽인거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일을하다 한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저에게 솔깃한 제의를 하나 해왔는데요.

1.하루에 얼마씩 주면 일을 그만 둘 수 있냐
2.빚은 있냐.. 빚이 있다면 탕감해주겠다
3.결혼을 하자 대치동에 아파트를 얻어주겠다. 손끝에 물한방울 안 묻힐 자신있다.

이런 저런 제의를 하며 저에게 다가왔습니다.(위 내용은 이메일에도 저장되있습니다)
서초동 트라움하우스에 산다며 부를 자랑하고 팁도  하루에 130만원을 주는등
저에게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 사람집이 부자랍니다. 근데 특별히 하는일도 없고 해서
그 사람 어머니를 상대로 하는 사기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사기라고 표현하는게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꾸며낸 내용은
제가 채권자가 되고 그 사람이 채무자가 된상태에서
약속어음 이억구천만원을 발행했고 저에게 2006년부터 꾸준히 어느정도의 돈을 주고
했다는 차용증서도 작성해 주었습니다
이 내용은 서초동에 있는 공증서에 가서 공증받은 상황입니다.


즉, 이 공증서와 약속어음 차용증을 빌미로 어머니에게 돈을 받을 작정이었고 그 대가로 저에게 10%상당인 29,000,000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 대가성 금액에 관한 문언은 존재하지 않고 구두로만 약속된 상태입니다.

그러면저 제 계좌로 2억 9천만원이 들어와야하고 그 사람이 돈을 인출해야하기 때문에 제 명의의 국민은행 체크카드를 가져가고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는데
중간에 제 통장에 있던 90만원을 인출하여 개인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덧붙여서 공증비용 약 50만원 역시 제가 부담하였습니다.

중요한것은 그 3억 상당의 돈은 제 계좌로 들어오지 않고 그 사람의 친구 계좌로 입금 되었다고 하고 저에게 이제 고생은 끝났다면서 2박 3일간 저와 지내며 잠자리를 요구했고
저도 그사람을 믿고 응했는데

연락도 두절되고  그사람 친구말로는 이모집에 붙잡혀있다는둥 말도 안된느 소리를 하고있습니다. 제 예금 90만원과 공증비용으로 나간 50만원 140만원 이외에 29,000,000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일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사기죄에 해당되는지 혼인빙자 간음죄에 해당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처음 의도가 불순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믿음에 이렇게 먹칠을 하게 하고
날 처음부터 골탕먹일라고 의도적으로 접근한거 같아서 꼭 잡아 쳐 넣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직업여성일지라도 저 말고도 이런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같아서는 약속어음을 빌미로 (문언주의 현명주의를 택하는 현행 어음수표법상)
이억 구천만원까지 받아 내고 싶습니다.
(어음정본과 차용증서는 그사람이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제권판결을 받고 그러면 시간이 오래걸리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힘도없고 돈도없이 약하디 약한 절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