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3년에 한번 절도 전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35세이구요 남자입니다.
당시에는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다녀갔었고 그날은 안 잡히고 다음날 바로 자수해서 초범으로 나중에 우편으로 벌금 칠십만원 선고받아 냈었습니다.
한동안 아무일 없다가  3년이 지난 요즘 또한번 사고를 쳤습니다.
사업실패로 2년정도 전부터 밤에 대리운전을 해야 생활비를 벌어다 줄 수 있는 34세 처와 9네 6세 자식들의 가장으로써 너무도 부끄러운 짓을 또 하고 말았습니다.  본인은 뉘우치고 있으나 두번째 범죄가 되어서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구속영장이 나왔으나 주거가 확실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어 영장은 기각되었으나 재판때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사건은 계획적이지는 않았고 약 새벽 1시반경에 술취해 자고있는 취객의 약 1미터 옆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보고 약 50미터 지나쳐 가다가 불현듯 나쁜 생각이 들어 다시 뒤돌아가 가방을 들고 가다 형사에게 현행범으로 잡혔습니다.  당시 가방에는 책한권과 차키와 usb하나가 있었고 현금성 재물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모두 반납한 상태이고요 피해자의 탄원서 받아서 영장 기각 받았습니다만 본재판에서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현재 4인가족이 살고 있구요 생활비는 제가버는 150여만원의 대리운전 수입이 답니다. 집사람은 애들때문에 직장을 못 다니는 상태이구요.. 너무 부끄러운 짓을 또 저질러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약간은 타인 물건에대한 유혹에 약한 습성이 있구요. 제어력을 가끔 잃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40만원의 월세와 자녀 육아비도 약 40만원 정도가 나가고 있구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유치원비가 딸려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던 중 안좋은 행동을 하게되었던거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판결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변호사님은 선임하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판결받아야 하는지 궁금하구요.
솔직한 의견이 담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