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저희 가족에게 충격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초등3년, 유치원생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인 누나가 1명 있습니다.
남편은 회사를 다니다 독립을 해서 약 6년전부터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사업자의 명의가 누나로 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개인사업을 하면서 조금씩 형편이 나아지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살았는데
며칠전  갑자기 “미안하다”내용의  매형의 친필로 쓰여진 편지 한 통과 함께
연락이 두절되어 행방불명이 된 후, 곧 이어서 매일같이 채권자들이 집을 찾아와 매형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부부이니 누나는 알 것으로 생각하겠죠!! (요즘 자살 사건이 많았서 저희 누나는 연락이 두절된 남편의 행방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한다는 말과 함께 여러 회사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 대략적인 물품대가 약 20억정도 되는걸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은행 융자권들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더욱이 문제는 사업자 명의가 누나로 되어있기에 은행 관련 부채는 전부 누나가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은데 이로 인해 누나가 형사 처벌 대상인 되는 것인지… 남편이 하는 일조차
제대로 모르는 바보 같은 저의 누나는 어떻게 되는건지…

그렇게 되면 어린 제 조카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돼서 제가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아는 범위로는 어음이나 당좌는 사용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부 현금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찾아온 사람들도 그래서 더욱 사기성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상황에서라도 개인사업자 파산신청을 하는게 나은건지… , 곧 작년도 결산문제등으로 부채이외에 세금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형이 매년 외형이 커지는 걸 자랑삼아 이야기 한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고 있으나 우선 어머니를 통해 대략 들었던 내용 이렇게 적어봅니다.
메일로 우선 답변 부탁드려요 될까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누나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저의 누나와 가여운 어린 조카들을 위해서도 도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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