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친구로 만나 일년정도 이혼남인줄 알고 만났습니다..

저는 유부녀구요...

그는 항상 이혼을 제촉했고.. 제 이혼이 순조롭지 않음에 변호사 비용까지 줬던 사람이였습니다.

저희집 부모님 . 큰오빠. 아이들한테 극진했고..제주변사람들한테 엄청 예의바른 사람였습니다.

가벼운 사이는 아니였구요...ㅠㅠ

제가 가끔 안만나주면 죽어버린다 협박하고 ..

집앞에서 죽치고 기다렸다 절 납치하려고도 했구요..

 

근데..어느날 그의 부모가 저희 집을 찾아왔고.. 전 이유없이 따귀를 맞으며 가정있는 사람을 왜

만나냐고 따지고 길거리서 챙피를 당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한 내용이랑 문자,전화통화내용 다 안다면서 대화중 한부분을 얘기해주더라구요..

뒷조사를 한거겠죠.. 그랬으니 저희 집까지 찾아왔겠지만..

전 이혼한줄 알았다고 하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배신감에 당장 전화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제 상황이 떳떳치 못한 상황이라 나서서 난리 칠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통화는 못하고 저희엄마가 다신 만나지 말라는 전화한통하고 끝이 났습니다.

그뒤로 다신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전 번호를 바로 바꿨습니다..

 

근데 오늘 그가 회사로 전화가 왔더군요.. 회사번호도 갈켜준적 없는데...

미안하단 말은 첨에 한번 딱하더니... 지 와이프가 고소한다 했다는둥 우편물이 안왔냐는둥...

회사전화로 갑작스레 온전화라 당황스러워서 대응을 잘 못했구요.. 직원들이 있어서 더더욱 말을

못하고..녹음도 못했습니다..ㅠㅠ

잘지내냐고.. 자기없이 잘 지내냐고.. 신랑하곤 잘 지내냐고.. 먼가 확인을 받고 싶어 전화한사람처럼... 글구 만나는 동안 그가 70만원을 준적 있습니다..

쓰라고.. 첨엔 제가 빌려달라고 하니까 그냥 줬어요.. 갚지 말라고.. 그간 수없이 갚는다 했어도

갚지말라고 더더욱 펄쩍 뛰었던 사람이 전화로 그돈을 갚으라네여.. 내가 어이없다 하니까.. 다는 아니더라도 일부만 달래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못했는데... 휴

 

저 고소당하면 어케 되나요? ㅠㅠ

 

저는 고소할수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