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구요

별거를 하게 된 사연은이렇습니다.

결혼 전 남편은 제 명의로 덤프차를 사려고 현대 캐피탈에 대출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신용도가 낮아서 그런다고 하며 제 명의로요 ..보증인은 남편이구요

전 극구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었고 할 수 없이 제가 제 신분증과 도장을 주었고
남편은 혼자 현대캐피탈에 4천만원이 넘게 대출을 받았고 그 대출금을 못갚게 되자
덤프차는 현대캐피탈에서 가압류를 했고..결국엔 넘어갔죠

덤프차를 하면서도 월급을 1년간 가져다 주지않았고 월급명세서는 제가 몇번 봤거든요 근데 매번 월급이 안나왔데요...이건 사기 아닌가요.. 요즘 월급안주는데가 어딨습니까...시댁에서 살다가. 아기가 태어나자
아파트도 대출받아 들어갔구요 생활비를 시댁에 손벌리게 됐죠
생활비라 해봤자..아기 기저귀값..반찬비 몇만원씩이죠..ㅡㅡ;


친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고 친정엄마가 저와 아기를  친정으로 데리고 왔죠

쌀도 떨어져 굶기도 하고.. 아파트 관리비며 가스도 끊겨 생활 할 수 없을 때도 있었죠

대출 받은데는 현대 캐피탈말고도 몇군데 되구요

시댁에서 개인회생으로해서 다시 살아보라고 했죠

하지만 남편의 잦은 외박과 늦은 귀가 시간 ..한번 나가면 다음 날 아침 11시에 들어옵니다.
술 진탕 많이 마시고 회사도 안나가고 ..이러니 회사에서 좋아 하겠습니까?>?

혼자서 아기 보며 저녁 차려 놓으면 남편은 귀가 후 씻고 다시 나가 버립니다'

울면서 아기와 둘이서 밥먹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구요

전화기도 끊기고 핸드폰도 제꺼 남편이 폴더를 스마트로 바꿔왔어요 (생활비 조차 없는 사람이요)

정말 빛이 안보였습니다

하루 걸러 친구를 집에 데려와 술마시고 ...애기가 뭘 보고 배우겠어요

개인회생해서 살아 보려고 했지만 정말 사람이 안되겠더라구요

대출 받은 데서도 집으로 찾아오죠 전화오죠..정말 살수가 없었어요

마음이 불안하고...우울증에 걸릴거 같구요

친정에 있으면서 친정부모님께서 남편보고 제 명의로 된 대출 모두 해결하라고 했죠..

해결하고 아기랑 마누라 데리고 가라니까 연락도 안되요

저번에 친정 엄마가 오라고 해서 와서는 아기 한번 안아주지도 않고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저랑 개인 회생 하러 가자고만 하더군요

시댁에선 저보고 예의없다고 하며서 이혼시키겠다고
아기는 니가 키우던지 고아원에 데려다 주래요

남편은 애기도 마누라도 싫다고 모르겠다고 했데요.. 시어머니 말씀이요

별거 한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양육비 조차 보내주지 않고 있구요
모두 친정에서 부담해요..

제가 일을 하고 싶어도 신용불량자라고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이있으나 일을 할 없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아기 어린이집 보내야 되는데 .. 매번 친정에 손 벌릴수는 없어서요

1)이런 경우 협의이혼을 하게 되면 저한테 유리한가요??

집을 제 발로 나온거라..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였거든요..

2)아기는 어떻게 제가 키울 수 있을까요.?
정말 아기는 제가 키우고 싶어요 ..어떻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기를 고아원에 버리게씁니까?

3)양육권.친권. 모두 지킬 수 있을까요?

4)같이 산지 얼마 안되어서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소송을 해야되나요??
5)양육비를 받게 되면..아기를 시댁에 보여줘야 되나요?? 그러고 싶지 안은데...나몰라라 하는데.. 왜요..
6)아기 성씨를 바꿀 수 있나요?? 돈이 많이 드나요??

정말 답답합니다...도와주세요...아기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