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택근무로 제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난 7월 말경에 남편의 지인 A로 부터 B라는 사람을 소개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A와 B는 서로 연락을 안하는 사이가 되었고 저희는 계속 B와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B라는 사람이 거의 매일 저희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웠죠. 그런데 어느날 B가 사무실을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면서...저희는 일에만 열중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하는 일은 굳이 사무실이 없어도 집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일들입니다.  너무나 강력하게 얘기를 하기에  8월 초에 사무실을 개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B로 부터 지금까지 총 3,650만원을 받았습니다.  사무실 보증금 2,000 만원과 그외 비용으로 1,400만원을 받았고 어제 관리비와 임대료로 250만원을 받았습니다.  관리비 납기일은 10일 입니다. 그래서 임대료납부관련해서 B라는 사람에게 얘기를 여러차례 했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제서야 받았습니다.  처음에 사무실을 오픈하자고 했을때는 자금 걱정은 하지 말라고 얼마나 큰소리를 치던지... 믿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면서 오픈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내다 보니 좀 의심쩍은 데가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사무실 계약도 제이름으로 하라고 하고 자기 이름 쓰는것을 마다하더라구요.  그리고 하고있다는 사업에 대해 저희가 방문을 해보자 해도 이런 저런 핑계로 보여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B라는 사람에 대해서 약간 의심스럽다고 얘기를 했지만 괜히 사람 의삼하지 말라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미국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의심이 가는 상황에 2주전 쯤에 B라는 사람의 와이프(정확히 말하면 내연녀)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B의 실체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더라구요.  와이프와도 여러번 만났었습니다. B가 사기전과 2범으로 교도소에 2번 갔다왔고 자기 친정쪽 사람들과 지인들에게서 약 5억이란 돈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제가 확인한 사실은 아니지만..) 그렇다면서 저희를 B로부터 보호를 해줘야 할거같다면서 얘기를 해주는 것이라고... 제가 그당시 대화 내용을  전화기로 다 녹음을 해놓았습니다.  저희에게 B라는 사람이 돈을 얼마를 주었는지 자기에게 차용했던 돈이라고 저희가 갚았다는 영수증을 써줄테니 사무실을 빼서 자기에게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B와 그 와이프와의 관계에서 제가 그돈을 와이프를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당사자간의 문제이니까요. 그 자리에 B의 오른팔로 일하던 C라는 사람도 참석을해서 B에 대한 원망을 했습니다. 어떻게 같이 일하는 사람까지 사기를 칠생각을 하느냐면서 용서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과 제가 B라는 사람을 만날때는 B가 자기와 관련된 사람을 다른 자리에 몰래 앉혀 놓고 우리가 만나고 있는 장면을 확인 시켜주었다고 하네요. 무서운 얘기죠.. 그러면서 저희 남편이 이모든일들을 진행하고 해결할 사람이니 돈을 가져와서 줘야 된다고 했답니다. 저희는 일체 그런얘기를 꺼낸적도 없습니다.  저희가 B라는 사람의 전과를 확인해 보지 않았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어찌 되었건 B와는 가능한 빠른시일내 관계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지금 남아있는것은 사무실 보증금 (2,000만원)과 집기류(책상, 의자, 테이블, 파티션) 뿐입니다.  나머지는 경비로 지출이 다 되었구요.  컴퓨터라든가 프린터 등등은 저희가 집에서 사용하던것을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어떻게 저희에게 피해없이 B와의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를 할수 있을까요. 저희와 B는 서면상으로 계약한 내용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괜히 이사람과 엮여서 쓸데없는 스트레스나 저희 남편을 이용해서 다른사람을 사기치려고 하는 그런일에 공모하고 싶지 않습니다. 참 사무실 오픈할때 B라는 사람이 자기와 같이 일할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찾아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들에게 저희 남편이 하는 사업에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돈을 요구 했다고 하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저희 사무실에 그런사람들이 찾아올까 봐도 무섭고 하여튼 빨리 정리 하고 싶네요.    바쁘신데 두서없이 적은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