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입니다
남편의 언어폭력이 날이갈수록 심해져 이제는 더이상 입에 담을수도 없는욕설과함께
가끔 폭행까지도 이어질때가 있습니다

이혼을 요구하니까 내가 먼저 원해서 하는것이니까 위자료 커녕 빈 몸으로만 나가라고 합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그러겠노라고도 했지만 막상 나가려고 생각하니 왜 나만이 빈 몸으로
나가야 하는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억울하기도 하구요

우리에게는 약간의 부동산이 있습니다  남편은 노후에 그곳에서 농사도짓고 전원생활을
하려고 준비를 해둔곳이지요
만약에 이혼을하면서 재산 분할소송이라도 한다면 아마 칼부림이 날듯도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재산분할소송은 안한다하더라도 본인 모르게
지금 당장은 팔지도 않겠지만 혹여라도 이혼후 다른사람과 재혼을 한다든지해서
부동산 매매가 이루워진다면 현재 출가를 하지 않은 딸아이 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아이들 앞으로든 제 앞으로든 부동산 근저당 설정같은걸 해놓을수가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이혼사유가 언어폭력과 폭행 때문이라는 근거자료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걸로 협의이혼이 가능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