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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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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 작성일13-10-26 15:18 조회2,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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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찾아뵙고 상담하고 싶지만..현재는 좀 어렵네요...

결혼한지는 4년정도 되었구요...아이는 3살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이 제가 빨라 10개월전부터는 제가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서 목욕도 시키고
밥도 먹입니다..아이 엄마가 올 시간까지 기다리면 아이가 배고파해서...
못하는 실력에 밥을 해서 먹입니다.. 아이 엄마가 해주는것보다 못하니 투정도 많이부리구요..
아침에도 아이는 제가 옷입혀서 대충 챙겨 보냅니다...

인간관계를 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아이한테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이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엄마는 살림을 거의 하지 않으려고해서 잔소리를 하면 싸우게 됩니다..
주말에도 주중에 피곤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해서 뭐라고하면 여지 없이 싸우게됩니다.

아이엄마는 저희 집에 불만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도 명절날 힘들까봐 엄청 도와줬습니다.아니 거의 제가 했습니다..저희 집은 친척이 많아 인사할곳이 많은데 그것조차도 엄청난 불만이었습니다.. 대충 돌다말고 처가집으로 가곤했습니다...그런데도 항상 불만을 갖고 저를 힘들게했습니다..막말은 기본입니다...신혼때부터 서로 싸우더라도 막말이나 욕은 하지말고, 아이가 생기면
절대 나가서 싸우고 앞에서는 그러지말자고 해도...전혀 지키려고 하지 않습니다..얼마나
드세게 막말과 욕을 하는지...

그래서 평소에 쌓여있던 불만을 장인,장모님오셨을때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친어머니처럼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했었죠...(저는 친어머니가 어릴때 돌아가셨습니다..)
아이엄마는 신혼때부터 아니 결혼얘기가 오갈때조차도 장인장모 앞에서 저를 막대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서 결혼을 하긴했지만...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육아문제로 불만을 장인장모에게 말씀드리다가 아이엄마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웃긴건 보통의 장모나 장인은 그런얘길들으면 딸에게 일단 뭐라하던데...저한테 막 퍼부으시더니
잘때가 없어서 너 집에 있는줄 아냐며 밤에 그냥 가셨습니다..마음이 약한 저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괜히 말씀드렸나보다..그런데 저는 정말 제 편을 조금만 들어주시고 딸 행동을 바로 잡아주시길 바랬고...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 우울증에 빠져있던 저는 마지막 발악처럼
말씀드린건데 둘사이를 좀..좋게해보려고..... 그렇게 받아들이시니.....

절대 저희 부모님께 아이엄마를 좋지않게 말하거나하지 않고 항상 칭찬만 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보낼수가 없어서 저희 어머니를 올라오시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라는 사람이 쌀밥한번 하지 않았습니다...반찬은 어머니가 가져오셨구요..
왜 가져오셨냐면 한번도 며느리가 밥을 해서 드시라고 하지 않으니...
칠순이 넘은 아버지가 오셨을때도 마찬가지로 제가 밥을 지어 드시게 했습니다..
손하나 까딱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쌓인 마음을 장인장모 오셨을때 말씀드렸더니...앞에서 말씀드렸던거 처럼
화를 내시더군요...

그날 바로 아이엄마는 이혼하자고 하더군요...결혼해서 얼마 안되서부터 화가 나면 이혼하자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이젠 저도 정말 이게 마지막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라섹하려고 추석때 예약잡은걸 알았습니다..
시댁에는 전화도 하지않고..저랑 상의도 없이...
그래서 정말 이혼할 생각으로 저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명절에는 아이데리고 내려가라고 하더군요...혼자 아이보는걸 무지 싫어하고 귀찮아해서
당연히 제가 힘들지만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저희 어머니 제사가 있었는데...귀찮다고 가지않으려하더군요..
저희 아버지가 20주년이니 꼭 좀 내려와줬으면한다고..부탁까지 하는데...
결국 혼자 내려갔습니다...

매일 혼자서 아이 세수도 못시키고 대충 입혀보내는 아빠의 마음이 무지 아픕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지만 엄마의 손길보다는 부족하더군요...
딸아인데...사내아이처럼하고 다니는 맘이 안좋아 이혼할때 하더라고 조금만 신경써달라고
사정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아아엄마가 직장에서 근무하는 남자들 하고 저를 비교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아이엄마 생일때 소원했던 관계를 풀고 싶어서 아이랑 같이 생일축가를 연습했는데
그날 아이엄마는 어이없게도 직장사람들하고...영화보러가더군요...
다음날이 휴일이라 같이 생일이니 밥먹자고하니...다이어트한다고 싫다고하더군요..
왜 그러냐고...생일날 같이 밥 못먹은거 섭섭하고 자존심상한다고 했더니..
저를 비하하면서 막말을 퍼붓더군요...그 때 이사람하고 언제까지 살수 있을까
가슴이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구요..

부부관계는 아이를 갖고 이 후 한번빼곤 갖지 않았습니다..다시는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정말 영원히 안할꺼냐고 하니...속궁합이 안맞아서 싫다고해서...
이 후로는 요구하지도 않았는데...한번은 내가 더 잘해주면 다시 사이가 좋아질까 싶어서
옷갈아 입을때 뒤에서 안아줄까 아니면 이쁘다고 칭찬을 해줄까 생각하다가 멍하니 처다보고있으니..마치 치한이 옷갈아 입는거 처다본것처럼 소리를 지르더군요...
터치라도 했으면 정말 빰이라도 때렸을꺼 같아요...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정말 드셉니다...

요즘도 아이엄마는 옷깃이라도 맞다을까봐...피해다닙니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여기까지도 너무 길게 말씀드린거 같아 읽어보실지...
죄송합니다...
법률상담하는곳에서 넋두리를 해서...

이혼은 피할수 없는거 같고...법원은 저같인 소시민한테 정말 무섭고 두려운곳이구요...
아이엄마는 협의이혼은 간단하니 당장이라도 하자고하는데...
제가 성격이 좀 소심해서...조언이 필요합니다...

변호사님...
바쁘신 변호사님이 제글을 다 읽어보시기 어려우시겠지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참..아이엄마가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다고 평소에 애길했고, 지금도 아이는 저보고 키우라고하네요...저는 아이없으면 못삽니다..그런데..아이엄마가 아이를 못키우겠다고 하는게 정말 이해안되고...맘이 아픕니다...원래 부성애보다 모성애가 더 강한거 아닌가요? 때에 따라 다른가요?
무튼 아이는 제가 맡아 키워야될거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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