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에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1988년 12월 28일 생이구요 다음주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김정화변호사님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부탁드립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제발 길을 찾아주세요....

200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많은빚과함께 보험금 6천만원정도와
현재 살고있는 이 집을 남기시고 제 앞으로 부어나가시던 보험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계셨지만, IMF로 인한 부도 이후 약 8년간 아버지 일 때문에 떨어져 살았고,
무책임한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부동산 일을 하셨고, 가끔 하는 사소한 계약이 있었지만
한번도 돈을 벌었다고 스스로 말씀하고 보내주신적이 없었습니다.
자식들의 교육비는 물론, 생활비도 제대로 주시지 않았고,
심지어 여자도 여러명 만나는등, 많은 상처와 고생을 떠맡긴채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지금은 무능력하시니깐 위자료를 받을수 있을때가
되면, 우리가 고생하고 살았던만큼 받고 이혼하실 생각이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주무시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고,
고3이었던 저는, 관리고 뭐고 할수있는 상황이 되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와 오빠에게 어머니 사망신고가 어쩌구 하시며 거짓말을 해서
도장과 주민등록증을 달라시더니 그걸가지고 아버지는 보험금 6천만원을
말한마디없이, 심지어 6천만원 그대로 가지고있다고 거짓말을하면서
일찌감치 아버지의 사업에 써버렸단걸 알게되었습니다.
분에 못이겨 울분을 토했지만, 학교를 다니는 제가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그 이후, 어머니께서 제 앞으로 부어나가시던 일종의 보험이 두가지가 있었지만,
돈을 붓는 사람이름을 아버지로 바꾸시고 해약시킨뒤 해약금까지 탕진,
지금은 이 집마저 위태로운 지경입니다.

이 집에는 카드빛 2천2백만원가량의 압류가 들어와있고,
3천8백가량의 융자가 남아있습니다.
이 집의 명의는 아버지, 오빠, 저 이렇게 셋이 공동명의이며,
이 또한 오빠와 저 둘의 공동명의로 하고자했지만,
미성년자라서 보호자가 같이 명의를 해야한다는 말도안되는 주장을하셔서
결국 셋의 공동명의로 오빠와 아빠가 가셔서 저 모르게 명의이전을 하였습니다.
압류가 있어도 세를 놓는 방법도 있는데 팔지않으면 안된다고 주장을 하며 아버지께서는
이 집을 팔고자 하셨고, 부동산과 관련하여 미성년자기준 만 20세가 되지 못한 저는
아버지께서 대리서명을 하여 제 동의는 전혀 없이 이미 계약을 해버린 상태입니다.
아버지는 계약금 5백만원을 받았지만 아무 얘기를 하지 않으셨고,
5백만원도 이미 흔적을 알수가 없이 모두 써버린 상태입니다.

저는 이집을 절대 팔수가 없고, 세를주면 줬지 죽어도 팔수가 없습니다.
집은 저에게 있어서 긴 고생끝에 무리를 해서라도 전세가 아닌집에 살려던
어머니의 마지막 희망이셨고, 어머니께서 남기신걸 아버지가 모두 탕진한 지금,
이 집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집입니다.

아버지께서 이번달 말에 아버지의 사무실 보증금 2천 5백만원정도를
빼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집이 현재 계약된것을 무효시켜서 위약금(계약금의 배)은 물지않고
계약금 받은것만 물어주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거짓말을 해가며 써버린 보험금 6천만원과
언제 해약해서 해약금을 받았는지 아직도 거짓말로 일관하는 보험 해약금은
되돌려 받을수는 없을까요??

너무 많은 고생을 하시고 이혼도 못하고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면,
빚보다 많진 않지만, 엄마께서 남기고가신 저것들을 어떻게 해서든 되찾고싶습니다...

제발 저에게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변호사님...
이렇게 눈물에 눈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