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해 9월경 협의이혼한 40대 남성입니다. 자녀는 초등생 아들 1명이구요, 전처가 키우고 있읍니다. 이혼할 때 모든 재산을 전처에게 남겨두고 저는 몸만 나왔읍니다. 당시에는 전처가 아들을 키우므로 전처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식으로 그렇게 하였구요, 매달 1백만원의 양육비를 성인이 될때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니 결혼전 모은 재산과 부모님께서 전세금에 보태라고 빌려주신 돈은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에 해당되지 아니하여 돌려받는 것이 권리라고 판단되고 이에 반환소송 제기를 고민하고 있읍니다.

문제는 이혼시 면접교섭권에 대해 명시할 때 상기의 금액이 포함된 전세권을 전처 앞으로 한다고 제가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하였던 점입니다. 이는 전처가 요구하여 그렇게 하였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하니 잘못된 문구였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읍니다.

양육비도 매월 1백만원 지급하고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 결혼전 모은 재산, 시댁 부모님이 전세에 보태라고 빌려준 재산 등등 모든 것을 전처가 가지게 된 형국입니다. 전처는 공립 중학교 수학 선생님으로 안정된 직업을 갖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부부가 공동으로 모은 재산에 대한 것도 전처가 모두 가지도록 인정하였지만, 결혼전 재산 및 시댁 부모님이 빌려준 돈은 되돌려 받고자 하며 소송을 통해 이것이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