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집 베란다에서 쓰러져있는걸 남편(새아빠)가 하루가 다 지나도록 발견을 못해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구요..사망원인이 명확치않아 부검까지 했습니다
친정엄마는 93년도에 재혼을 하고 20년 넘게 지금의 남편과 살고 있고
저는 엄마의 두딸(친딸)중 맏이입니다
엄마는 이혼후 새아빠와 사셨고
친딸2명은 어릴적 친아빠와 살다 성인이 되서 엄마와 만나게 되었고
현재 딸2 모두 출가한 상태입니다
엄마는 평생 고생만 하고 힘들게 살아왔으며 남의가게 주방장으로 일하다 10여년전부터 본인이 식당을 꾸려가며 열심히 돈을 모아 현재 34평 자가아파트와..새아빠의 개인택시..새아빠 고향의 땅도 모든걸 엄마가 벌어 재산을 일구신상태구요
확실하진 않지만 아파트며 땅명의는 새아빠로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엄마가 돈욕심도 많은분이여서 엄마명의 통장에 현금도 꽤있는걸로 알고있구요
엄마가 돌아가신뒤 알게된 사실중..
엄마죽기 한두달전에 이모(엄마여동생)에게 남편몰래 6천만원가량이 있다고했답니다
제아들(엄마외손주)이 장애아여서 엄마가 아무도 모르게 따로 모아두셨다고요
엄마가 사망전 이돈을 미리 빼시지 않았다면 어느통장에서든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이모들은 엄마남편에게도 이사실을 알려 손주에게 돈을 찾아주어야한다고 장례식장에서부터 계속 말을 했었구요
엄마남편은 당연히 그런돈이 있으면 주겠다말을하며..시간을 끌었고 지금에와서는 엄마는 당신몰래 그런돈을 만들사람이 아니라고 너무 기대하지말라고합니다
1월15일 엄마 사망후 18일에 발인을 하였고 지금까지 한달넘게 기다리는게 너무 답답해서..
사망자금융조회서에는 은행과 잔액만 나오는터라 거래내역을 볼수없어서
딸 두명이 엄마남편 모르게 엄마가 쓰시던 통장2개에 거래내역을 지점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1월19일부터 백만원씩 쭉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고
본인계좌(엄마남편)로 6백만원씩 두번
19일과 25일 이틀동안 한은행 두계좌에서 빼간돈만 2천9백만원입니다
사망신고는 1월26일에 한걸로봐서 사망신고전에 돈을 빼간걸로 보입니다
 딸들한테는 금융조회가 끝날때까지 기다려라하고는 발인 다음날부터 돈을 빼가고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는사람인데 이것이 제대로된 상속인가요?
어차피 다른은행 계좌거래내역도 모두 조사해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이사실은 비밀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식들한테 말도 없이 엄마계좌의 돈을 미리 빼돌려 자기앞으로 돌려놓고 있는상황에 소송으로 가게되면 저희가 상속을 제대로 받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은행에 있는돈과 보험수령액뿐만 아니라
현재 엄마남편이름된 아파트및 토지에 관해서도 소송할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엄마남편이란 사람은 개인택시라는 직업이 있지만 평소에는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병원에 입원하고 집에 누어있기를 반복하며 생활능력도 없고 가계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답변 좀 꼭 부탁드립니다
소송하게 되면 꼭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