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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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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작성일07-03-23 19:57 조회3,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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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바닷가에 사는 학생입니다..
제가 전역하자마자 겪게된일입니다...
제가 군대 전역하기 3개월전 어머니께서
연락이 안되었습니다...아버지께 어머니좀 바꿔달라면
어디 가셨다거나 장사가 아직 안끝나서 안들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전화로 해도 받지를 않으셨습니다. 몇일이 지나도 계속 그런말만 하셔서 먼가 이상하단 생각에아버지께 솔직히 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저에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들 둘이 군대가있고..아버지는 건강도 안좋으신데 술을드시고 일하는 사람들 월급은 줘야는데 아버지께서는  일도 안하시고.. 사는게 재미없으시고 너무 힘이들어 집 근처에 사시는 이모님께만 잠깐 2~3일정도 바람쐬고 올께요하고 말하고 나가셨답니다..
일은 여기서 커져버렸습니다. 저희집에는 빚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평생 살아오신곳에서 은행권과 ,동네 몇분께 빌린것이었습니다.
이런부분이 있는데 소문이 돌기를 어머니께서 돈을 때어먹고 도망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신용하나와 인간관계 하나만은 최고셨던 어머니..전 정말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런일이.....
시간이 조금 흘러 전 말년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어렵게 연락이되어 그때 어머니를 뵙게되었습니다.. 야위시고 꼴이 말이 아닌 어머니를 보고..참았던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머니는 저한테 자꾸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 하셨습니다..전 무엇이 저한테 미안한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마련하신 작은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눴습니다..어머니 무슨일입니까..왜 그런신거냐고 물었더니..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너무 사는게 힘들고 재미없어서 쉬고싶어 바람쐬러 나온것인데..소문이 그렇게 퍼져 죄를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 겁이나서 갈수가 없었다고 눈물을 흘리시며..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도 아니 저희집에도 이런일이 생기다니..정말 너무 슬펐습니다..말년 휴가 전에도 잠깐 휴가를 나온적이있는데 어머니를 찾으려해도 연락도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제가 휴가나온것을 알고계셨습니다.. 다시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너그때 휴가나온거 엄나 알고있었다..그때 연락해서 용돈이라도 조금 주려고 했는데 혹시나 널따라 사람들이 엄마를 잡으러 오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에 겁이나서 못갔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지금생각해도 눈물이 납니다...어머니가 멀잘못하셨다고 그렇게 겁에 질리셔서 집에도 못가시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잘못된 소문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어머니와 몇일간 시간을 보내고 저는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몇일후에 전역하고 전 어머니가 계신곳으로 갔습니다....그렇게 몇일 지내다가..동네분들이 저에게 전화가 오는것이었습니다..어머니 어디계신줄 아냐고 묻는 전화들이었습니다. 억울하시고 불쌍하신 저희 어머니를 생각해 같이 없다고 저는 친구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어머니는 어디계신지 연락이 안됩니다라고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집에 관련된 일들을 아버지와 함께 처리하기위해 다녔습니다.. 집 ,배,모든것이 경매로 넘어가고 구조조정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그리고 논 1500평 정도가 제이름앞으로 되어있었는데 말년휴가를 나왔을때 아버지한테 제도장을 드리고 아버지가 논을 처분하시고 그돈또한 남김없어 급하신분들 먼저 갚아드렸습니다.. 가진것은 아픈상처뿐 남은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 가진것이 없는데..
게속그래도 전화가왔습니다..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의형제를 맺으신분이었습니다..그이유는 어머니 앞으로도 배가있는데 너희집에서 갚을 빚이 있으니 그배를 우리앞으로 넘기고 그배로 장사할수잇도록 해주면 빚을 없는걸로 하도록하겠다고 어머니께 전하라고 하셨습니다...제가 알기로는 그돈이 4천만원정도 되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하셔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몇일뒤에 만나게되었습니다...어머니가 평생 살아오신 곳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때 제가 모셔다 드렸습니다...그런데 어머니가 시간이 지나도 안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만나자고 하신분께서 동네에서 회의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한번 가줘야 할것같다고 해서 동네에 가신것이었습니다..
그와중에 어머니는 어머니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지금 동네에서 회의중이니까 아무걱정말라시면 안심을 지켰습니다..(회의중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답니다. 저는 돈때문에 나갔던것이 아닙니다..정말 아닌데 어쨌든 저하나로 이렇게 됐으니 정말 죄송합니다하고 말씀하셨답니다 동네분들도 어머니를 잘아셔서 왜그랬냐고 그럴이유도 없는데 왜그랫냐고 하시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답니다.) 그렇게 어머니를 기다렸습니다 다끝나고 오시기를... 기다리던중에 한통에 전화가 다시 걸려왔습니다.. 동네분들이었습니다.(3분입니다.) 어머니랑 같이잇다면서 어머니가 빚이있는데 아들인 니가 대신 갚아야겟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머뭇거렸습니다..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정말 당황스러웟습니다..그러던중에 정말 \"예\" 하고 말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야지 어머니를 보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님 경찰서로 간다고...어머니가 전화를 바꾸셔서 아들아 그렇게 해줘라..말씀하셨습니다..겁을 많이 먹으신듯한 목소리셨습니다. 제가 옆에잇었으면 그렇게 되지도 않으셨을텐데..나중에 들으니 회의가 끝나자마자 어머니를 끌고 차에태워 가셨답니다...그러니 어머니께서 겁을 안먹을수가 없죠..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돈을 빌리고 이자를 꼬박꼬박 줬는데 갚을 의사가 잇었기에 법적으로도 별 문제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그런점을 모르셨던 어머니는 그런말에도 더 겁을 먹으실수밖에 없었죠....
그통화에서  \"예\" 라고 대답한후에 어머니를 다시 뵐수있었습니다..
다시 어머니가 사시는 곳으로 모셔다 드리는데...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사람들이 어째 저럴수있는지 모두 친분이 있는분들인데...어떻게...정말 눈물을 너무 슬픈 눈물을 흘리시며 \"그리고 아들아 엄마 갔는데 엄마 보겠다고 동네 아주머니들이 회의끝날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해서 갈려는데 중간에 그런일이 있어서 너한테또 미안하구나.. 그리고 동네 아주머니들이 차비나 하라고 하나같이 돈을 쥐어주더구나\" 하시면서 주머니에서 그돈을 꺼내며 우셨습니다.. 전 아무말도 없이 그냥 눈물만 흘렸습니다.. 어머니와저는 올라오는 차에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렇게 좀더 시간이 흐르고 빚을 니가 대신갚으라셨던 분들을 뵈러 어머니와 함께 갔습니다..저는 정말 양해를 구하러 간것이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가면 말도못할꺼 같고해서 어머니는 친구집에(그때 친구가 같이 가주었습니다.) 잠깐 가있으세요 어머니 계시면 저 아무말도 못할꺼 같아요.. 근데 어머니는 그냥 이모집에 있을테니 그럼 말하고 와라 하시길래 내려드리고..좀있다가 전화해서 저왔습니다..어디루 가면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거기있으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기다리는데 오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길 어머니는 같이 안왔니? 네 같이 못왔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왜 거질말하니? 하는것이었습니다..무슨말씀이시진지.. 그분은 벌써 그쪽에서 지키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거짓말을해서 죄송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할수없이 엄마계신 이모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가서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각서를 써라 하셨습니다... 연대보증을 해서 쓰라셨습니다..
하지만 전 하고싶은 말을 했습니다..이제 저희집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공부도 해야는데..돈을 쉽게 벌수도 없고 저희어머니가 이제 버시면 얼마를 버시겠습니까... 이돈을 다 갚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좀 금액을 낮춰 주시거나 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정말 부탁드립니다..(정말 이제 저희집 사정도 알고 친분도 많으신분들인데...) 그러더니 자식키우는데 공부도해야는거 알고 다안다..그렇다고 안갚을꺼니? 그러시면서 이돈 다갚으라는거 아니다 어느정도 성의만 보여라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정말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제가 이제 실직적인 가장이 되었는데 동생 학교도 보내야고 저희집 생활도 해야합니다 제가 벌면 얼마나 벌겠습니다..좀만 깍아주시거나 시간을 좀 많이 주시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또 옆에 계시던 한분은 머야 그럼 안갚겠다는거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머 빼째라는거야? 이런말씀을 하시는겁니다..
그분들 자식들도 저랑 다 친한 형인데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
하긴 저희집에 잘못인거늘 돈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게 사람인데 그런말을 첨부터 한것이 바보같은 짓이었던것 같습니다. 옆에서 계속 고개도 못들도 숙이고만 계신 어머니와 그 분위기에서 어떻게 나갈수도 없고 쓰지 않고는 갈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어쩔수없었습니다 정말 아무리 그래도 각서만은 안쓰려고했는데..
그렇게 쓰는데..원금을 그대로 적어서 쓰게 되었습니다..기간은 2007년 말까지...
아버지는 아프시고 어머니는 벌어야 얼마 못버시고..
그이후로 저는 휴학했던 학교를 포기할수밖에 없었습니다..동생또한 작년 11월에 전역했지만 형편이 안되서 학교를 휴학한 상태입니다..동생이라도 어떻게든 가르치려 했지만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와중에도 또 한 아주머니는 못받을꺼를 걱정하셨는지 전화해서
한달에 얼마라도 붙혀주면 안되겠니? 하고 말씀하시고..정말
저에게는 지금도 너무 힘든시간들입니다..우울증도 생기는것같고
의욕이 없습니다..저분들한테는 당연한거겠지만 무섭네요..사람이 이렇구나 하는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갚아드리고 싶지만 저희 형편 정말 어렵게되었습니다...
대학도 못나와 벌어야 얼마 벌지도 못하고...정말 힘이드네요..
제가 알기로는 각서를 써도 법적인 인증을 받지못하면 효력이 없다고 들었습니다...이부분에 대해서 꼭알려주세요.. 그리고 은행권에 빚이 있다면 갚을 형편조자 안되면..어떻게 하면좋을까요....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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